높이제한봉 2.3m, 운전자 눈에 ‘확’ 띄게 만드는 설치 노하우 공개

안녕하세요! 안전한 주차장을 만드는 리빙커머스입니다.

혹시 오늘도 “쾅!” 하는 소리에 가슴 철렁하지 않으셨나요?

요즘 새벽 배송이나 택배 물량이 늘어나면서, 높이가 높은 탑차들이 지하 주차장으로 무리하게 진입하다가 입구 천장을 긁거나 파손시키는 사고가 정말 빈번합니다.

입구 벽면에 2.3M 라고 분명히 적어놨는데도 말이죠.

운전자분들이 내비게이션만 보거나 바빠서 미처 못 보는 경우가 태반이거든요.

오늘은 광교의 한 건물에서 진행한 높이제한봉 설치 과정을 보여드릴게요.

단순히 봉 하나 다는 것 같지만, 대리석 천장에 안전하고 튼튼하게 고정하려면 ‘진짜 기술’이 필요합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아주 깔끔한 건물이었습니다. 입구 기둥에 ‘2.3M’라는 표시가 되어 있고, 바닥에도 표시가 되어 있었는데요.

“소장님, 여기 글씨가 있는데도 사고가 나나요?” “네, 특히 밤이나 비 오는 날엔 운전자 시야에서 이 글씨가 잘 안 들어오나 봐요.”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의 눈높이에서 직관적으로 “어? 부딪히겠는데?”라는 느낌을 주는 물리적인 높이제한봉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천장이 튼튼한 대리석(화강석)으로 마감되어 있는 현장입니다. 이런 곳에 함부로 구멍을 뚫었다가는 돌이 깨지거나 금이 갈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항상 최고의 장비를 챙깁니다.

오늘도 제 든든한 파트너, 장비들이 출동했습니다. 정확한 수평을 위한 레벨기부터 타격감이 확실한 함마 드릴까지. 고객님의 건물에 흠집 하나 내지 않겠다는 제 의지이기도 합니다.

이 과정이 오늘 시공의 핵심입니다. 높이제한봉을 설치할 위치를 정확히 잡고, 드릴로 천장 석재를 타공합니다. 이때 먼지가 운전자 시야를 가리거나 입구를 지저분하게 만들면 안 되겠죠?

드릴링을 할 때도 그냥 힘으로 누르는 게 아닙니다. 속도를 조절해가며 안쪽 콘크리트 옹벽까지 단단히 고정될 수 있도록 깊이를 계산해야 해요. 타공 후에는 체인을 걸 수 있는 아이볼트(고리)를 아주 단단하게 박아줍니다. 태풍이 불어도 떨어지지 않게 말이죠.

체인을 내리고 높이제한봉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많은 업체들이 대충 눈대중으로 달고 가버리는데, 저는 ‘수평계’를 반드시 댑니다.

보이시나요? 물방울이 정확히 가운데에 오도록. 주차장 입구는 건물의 첫인상입니다.

삐딱하게 달린 표지판을 보면 건물 관리도 엉성해 보일 수 있거든요.

정확한 2.3m 높이를 확보하면서 수평까지 칼같이 맞췄습니다.

드디어 설치가 끝났습니다!

멀리서 봐도 [제한높이 2.3m]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색 반사지 바가 눈에 확 들어오죠?

이제 탑차 기사님들도 진입하기 전에 본능적으로 브레이크를 밟게 될 겁니다.

건물 천장이 부서질까 봐 조마조마했던 소장님의 근심도 이제 끝입니다.

오늘 보여드린 광교 현장처럼, 안전 시설물은 ‘사고가 난 뒤’가 아니라 ‘나기 전’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큰 절약입니다.

대리석 천장이든, 텍스 마감이든 현장 상황에 맞춰 가장 튼튼하고 깔끔한 방법으로 시공해 드립니다.

우리 건물 주차장 입구가 불안하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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